,·´″```°³о♣마음의 쉼터↘/詩人 녹암 진장춘 고희(古稀)의 나이에 염색을 하는 까닭 / 녹암 진장춘 sunog 체칠리아 2014. 11. 16. 16:26 고희(古稀)의 나이에 염색을 하는 까닭 / 녹암 진장춘 나는 예전엔 노인이면 하얀 머리가 자연 현상인데 애써 염색을 하는 것은 젊어지려고 발버둥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염색을 하기 시작한 것은 어머니가 살아 계실 적이다. 어느날 염색을 안 한 반백이 된 내 머리를 보시고 어머니가 "어미도 염색을 하는 데 자식의 하얀 머리를 보니 보기가 안 좋구나! 너도 염색을 해라. "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염색을 한다. 만일 사람들이 초라한 형색으로 거리를 다닌다면 거리는 우울하고 활기가 없고 흑색 사진처럼 단조로울 것이다. 수필가 피천득은 거리에서 예쁜 여자를 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라고 했다. 노인들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몸을 깨끗이 하고 밝은 옷을 입고 머리도 염색하면서 젊게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그래야 긍정적으로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 창조주 하느님은 만물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전능전선전미한 존재다. 생물이 자신의 몸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지극히 아름다우신 창조주의 뜻이기도 하다. 녹암 2014.11.13 22:52 http://blog.daum.net/jjc4012/1597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