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마음의 쉼터↘/詩人 녹암 진장춘

글쓰기가 두렵다 / 녹암 진장춘

sunog 체칠리아 2015. 1. 9. 00:25

 

 

 

글쓰기가 두렵다 / 녹암 진장춘


 

글은 솔직하고 진실해야 한다.

그래서 글쓰기가 두렵다.

살아온 과거에 죄가 많으니

솔직하기 어렵다.

 

진실하고 착한 글을 쓰자니

우선자가 되고

솔직하자니 후안무치기 된다.

성인들이 글을 남기지 않은 까닭을

좀 알 것 같다.

그래도 두려워 하면서 써야 한다.

넘어질까 두려워 전진을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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