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바다부채길, 탐방(2016년 10월 31일)
강릉 '정동진 바다부채길' 탐방.(2016년 10월 31일)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군사지역에 묶여 있던 강원도 강릉 정동진 2.8km의 '바다부채길'이 10월 17일부터 열렸다. 지자체가 둘레길로 조성하고 일반에게 오픈. 탐방로는 정동진 썬크루즈에서 출발해서 부채바위를 거쳐 심곡항에 이르는 구간이다. 편도 1시간 10분 소요. 잔뜩 흐리고 춥고 빗방울 떨어지는 날이였지만 목표는 달성.
정동진과 심곡 어느 쪽으로 걸어도 무방하지만, 정동진에서 입장하는 편이 유리하다. 출발지점인 썬크루즈리조트 주차장은 심곡항보다 넓은 주차장이라 차를 대기에 편리하고, 시작지점부터 약 500m는 급경사 내리막이기 때문에 수월하다. (뒤죽박죽으로 막 올림)
썬크루즈 리조트 쪽에서 내려가는 가파른 테크 계단길이다. 심곡항 쪽에서 오는 사람들은 데크길 오를때 좀 힘들어 하였음.
심곡항에서 출발시에는 해안길에서 썬크루즈로 올라오는 가파른 데크 계단이 많음.
바위부채길의 다양한 해안단구 모습
구멍 숭숭 뚫린 현무암
부채길 바위 틈새를 파고든 해국
탐스러운 붉은 열매 피라칸타 (firethorn)
꽃말 : 알알이 영근 사랑
정동진 썬크루즈에서...
심곡항~정동진 간 노선버스는 버스는 하루 6회 다닌답니다. 왕복도 가능하지만, 차를 세워둔 곳으로 되돌아 갈 때는
택시를 이용하는 게 편하겠고요. 우리는 버스를 탓는데 승차장을 잘못 내려서 썬크루즈까지 비탈길 걸어 올라가면서 좀 힘들었고요. 택시 요금은 심곡항에서 선크루즈리조트까지 6,000원 안팎이라고 합니다. 바다에 바짝 붙은 길이어서 강풍과 호우,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 출입을 통제한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개방하고.
시간 안에 퇴장하려면 오후 3시까지는 입장해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답니다.
[영상 음악] 10월 어느 멋진 날에/한경혜 작사
- Rolf Lovland 작곡/바리톤 김동규
- photo by 김순용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의 연주곡
봄의 세레나데(Serenade to Spring)가
우리나라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즉 가을의 노래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