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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sunog 체칠리아 2007. 2. 26. 14:05

 
  

-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

☞ 마태5,20-26 ☜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에 너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형제가 생각나거든 그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와 예물을 드려라." [마태5,23-24] 때때로 말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일을 어렵게 만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지만,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늘 복음은`혀가 날카로운 칼날과 같아서 피를 흘리지 않고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옛 속담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렇더라도 예수님의 말씀은 조금 가혹하게 들립니다. 바보, 미친놈이라는 욕 좀 했다고 불붙는 지옥에 가야 하다니요.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스스로 화나 분노를 주체하지 못해 순간적으로 상대방에게 심한 말을 하면서 마음을 드러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마음으로는 하느님 나라에 결코 들어갈 수 없기에, 혀를 부리는 우리의 마음곁을 더욱 경계하고 잘 다스리시라고 예수께서는 엄하게 일깨워 주십니다. ☞ 나의 실천 ☜ 주님! 뜻하지 않게 서로 상처를 입히고 서먹해진 저희를 주님 찾아주소서. 오늘 저의 모든 삶을 그를 위해 봉헌하오니 제가 먼저 다가가 화해를 청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어 축복해 주소서. 내가 발을 씻어준다는 것은 / 유경촌 신부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