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마음의 쉼터↘/詩人 녹암 진장춘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녹암 진장춘

sunog 체칠리아 2008. 12. 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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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녹암 진장춘♣
 
 
 
  낙엽이 지고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거나
  하얀 눈이 내리면
  문뜩 간절한 기도가 그리워집니다.
 
  허기진 마음이라 기도할 것도 많습니다.
  사랑을 안 해서 사랑에 허기진 마음에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아 사랑이 넘치게 하소서.
  간절히 사랑함이 간절한 기도임을 알게 하소서.  
 
  조건 없이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간절하고 소박하게 기도하는 영혼들을 보살피는 하느님
  가난과 불행에 떠는 전 세계의 불쌍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소서.
  죄 짓고 사는 불쌍한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 당신 곁으로 부르소서. 
  죄 짓고 연옥에서 울부짖는 영혼들에게도 자비를 베푸소서.
 
  푸른 하늘을 보고 마음을 텅 비우게 하시고
  저의 죄를 깊이 참회하고 귀뚜라미처럼 울게 하소서.
  죄인의 눈물을 보고 주님은 다가와 닦아주십니다.
 
  깊은 호수처럼 깊은 묵상에 빠지게 하소서.
  그 묵상 속에서 당신을 만나 평화에 깊이 빠지게 하소서.
  
  하늘을 향해 빨간 주먹을 쥐고 기도하는 감나무처럼
  간절하고 아름답고 소박한 나의 언어로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의 깊은 호수에 풍덩 깊이 빠져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가벼운 포의를 차려 입고 마음의 길을 떠나
  문뜩 홀로임을 깨닫고 홀로 당신과 대화하게 하소서.
 
   
 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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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늘푸른나무  |  글쓴이 : 녹암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