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저 먼 산 정상에서부터 가을 단풍이 물들어 오기 시작합니다.
산을 오르면 이따금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렇게 찾아나가다 보면, 실상 나를 대신해 줄 수 있는 일은
그럼에도 불고하고, 자신의 허물에는
나의 인생은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나만의 것입니다.
어느 날 제자인 신회가 육조 스님께 물었습니다.
“내가 본다고 하는 것은 항상 나의 허물을 보는 것이다.
육조 스님의 좌선이란, 나의 허물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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