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먹거리

[식약청, 외식 메뉴 130종 영양성분 조사해보니]

sunog 체칠리아 2012. 3. 1. 22:16

[식약청, 외식 메뉴 130종 영양성분 조사해보니]

 

지방은 꼬리곰탕 > 삼계탕 順

국민들이 음식점에서 많이 사먹는 음식 가운데 열량이 가장 높은 음식(1인분 기준)은 삼계탕,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음식은 짬뽕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계탕 한 그릇(1000g)을 다 먹으면 918㎉의 열량을 섭취하게 돼 성인 하루 권장 열량(1900~2400㎉)의 절반에 육박하게 되고,

짬뽕(1000g) 한 그릇에는 WHO(세계보건기구) 하루 권고량(2000㎎)의 두 배 남짓한 4000.09㎎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외식(外食) 음식 130여종의 1인분 중량과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외식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을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열량은 삼계탕에 이어 잡채밥(650g)이 885㎉로 뒤를 이었고 간짜장(650g·825㎉),

짜장면(650g·797㎉), 제육덮밥(500g·782㎉) 등 순으로 높았다.

 

나트륨의 경우 짬뽕 이외에 간짜장(650g·2716.2㎎), 짜장면(650g· 2391.58㎎), 잡탕밥(750g· 2109.52㎎) 등이

한 끼 식사만으로 WHO 하루 나트륨 권고량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脂肪)은 꼬리곰탕(700g·37.6g), 삼계탕(1000g·32.5g), 군만두(250g·29.2g) 등 순이었다.

그러나 이들 음식의 영양성분 순위는 메뉴별로 같은 양을 비교한 게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즉 삼계탕의 1인분 열량이 잡채밥의 1인분 열량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100g당 열량은 오히려 잡채밥이 높다.

같은 양의 식사를 할 경우 잡채밥이 삼계탕보다 열량이 더 높은 것이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는 국민들이 음식점에서 실제로 사 먹을 때 제공되는 음식량을 기준으로 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에서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한 뒤 각 권역의 3개 중점도시에서 음식점 4개씩 총 72개 식당을 선정해

음식량을 조사했다. 음식별 1인분 양은 72개 음식의 중량을 평균한 값이다.

식당에서 내놓은 1인분 음식은 같은 메뉴라도 두 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예를 들어 짜장면과 짬뽕의 1인분 최대 중량은 840g으로 최소 중량 400g의 두 배를 넘었고,

만둣국의 1인분 중량은 최소 340g에서 최대 940g으로 세 배가량 차이가 났다.

식약청 강백원 영양정책과장은 "나트륨이나 열량이 높은 음식은 국물 섭취를 줄이는 등

지혜로운 식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nutrition/index.do)에서 볼 수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23/20111123001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