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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말씀 9) 사람들이여 죽고 사는 것은 한 호흡에 있다네

sunog 체칠리아 2012. 8. 8. 13:08

 

 

(명상의 말씀 9)

사람들이여 죽고 사는 것은 한 호흡에 있다네

 

 

사람들이여 죽고 사는 것은 한 호흡에 있다네

들이쉰 숨을 내뱉지 못하면 그것이 곧 죽음이니

아침에는 살아있어도

저녁까지 살아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네

 

악의 열매가 맺기 전에는

악한자도 복을 만난다.

그러나 악의 열매가 익었을 땐

그 과보를 피할 수 없으니 재앙을 입는다

 

선의 열매가 맺기 전에는

착한이도 이따금 화를 만난다

그러나 선의 열매가 익었을 땐

착한 과보는 복으로 돌아오네

 

내게는 업보가 오지 않으리라 하고

악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낙숫물이 계속되어 바위를 뚫나니

작은 악이 쌓여서 큰 죄악이 된다

 

내게는 과보가 오지 않으리라 하고

선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방울물이 고여서 항아리를 채우나니

작은 선이 쌓여서 큰 선을 이룬다

 

허공중에서도 바다가운데서도

혹은 산속의 동굴에 들어갈지라도

악업의 거품에서 벗어날

그런 세계는 어디에도 없다

 

많은 재물을 가진 상인이

동행이 적으면 위험한 길을 피하듯이

더 살려고 하는 사람이

독을 피하듯 악을 피해야 한다

 

손에 상처가 없다면

독을 만질 수 있으리라

상처가 없으면 해독을 입지 않듯이

악을 짓지 않으면 악도 미칠 수 없다

 

온갖 물건 대해도 무심하다면

나를 방해할 것이 어디 있으랴

나무로 만든 소가 사자울음 겁내지 않듯이

나무로 만든 인형이 꽃을 본것과 다를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