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보물찾기 놀음이라네
세상은 보물찾기 놀음이라네 저마다 구석구석 보배 찾아 헤매지만 눈 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네
높은 산 험한 재도 마다하지 않는다 폭풍우 거센 물길도 싫어하지 않는다 갚진 보물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불사하고 그곳을 향해 허겁지겁 달려간다
덧없는 세월은 그렇듯 항진하니 늙음과 죽음이 어찌 두렵지 않으랴 지혜로운 이는 자기 마음속에서 보물을 찾고 어리석은 이는 밖에서 찾는다
눈뜬 이는 가장 으뜸가는 것을 가장 으뜸가는 것으로 알고 진흙 속에서 보배를 찾아내 보배인 줄 아네
연꽃 줄기를 꺽어 보아도 그 속엔 연꽃이 없다 그러나 여름 되면 얼마나 아름다운 연꽃이 피던가
무명에 눈 가린 사람들은 저절로 구해지는 것을 알지 못하고 어린아이 떼쓰듯 자꾸만 달라한다 저승길 노자도 못되는 것을 자꾸만 달라한다
눈 어두워 밝게 볼 수 없거든 등불 같은 길잡이를 따르라 세상살이 버거워 헐떡이는 그대들이여 거친 숨 내뿜지 말고 눈뜬 이를 따르라
스스로의 마음을 가둘 수 없거든 도에 의지하라 영생과 영락은 이미 그대들의 것 목마른 이 물 찾듯 바른 도를 찾아야 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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