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마음의 쉼터↘/詩人 녹암 진장춘

다시 찾아 온 사순절 / 녹암 진장춘

sunog 체칠리아 2010. 2. 19. 21:39

 

 

 

  다시 찾아 온 사순절 / 녹암 진장춘

 

  

  부모님 제삿날처럼 매년 찾아오는 사순절

  그리고 아무런 감동과 변화 없이 지나갔던 수많은 사순절

  금년에는 사순절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실천하게 하소서.

  죽음과 부활을 받아들이는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하는 사순절입니다.

  예수님은  저희의 죄를 대신 속죄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죽기까지 사랑을 주신 주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무감동했던 저를 용서하소서.

  통회(痛悔)와 기도와 자선의 기간으로 살게 하소서.

 

 수난 전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겸손하신 예수님

 저희들을 위하여 자신의 살과 피까지 내어 주셔 성체성사를 만드시고

 피땀과 눈물을 흘리시면서 밤새 기도하시며 고난을 마다하지 않으신 예수님

 제가 져야할 십자가, 제가 당해야 죽음을 대신하신 지극히 인간을 사랑하시는 예수님

 주님은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 14.27)고

 십자가 없이 구원도 부활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주신 저의 십자가를 즐겨 안고 가게 하시고 주님의 십자가를 함께 질 힘과 믿음을 주소서.

 

 진정한 통회(痛悔)의 표시로 제를 철저히 지키고

 제가 좋아하는 것을 끊고

 불쌍한 이웃과 특별한 나눔을 갖고

 매일 미사를 자주 참례하고

 죽은 부모를 조상하듯 주님을 조상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저의 죄를 참회할 뿐만 아니라

 불쌍한 죄인들이 저의 고통과 보속으로 용서받기를 바라심을 압니다.

 이 번 사순절에는 말만 하고 실천을 못하는 바리사이와 같은 위선적 자아의 껍질을 벗고

 겸손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새로 나게 하소서.

 주님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로마 군사를 용서하신 것처럼

 제가 저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게 하소서.

 주님과 인간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2010년 2월 18일  

  

 

           *수난복음 : 마태오복음 26.17~27.61

                         마르코복음 14.12~15.47

                         루카복음 22.7~23.56

                          요한복음 17.1~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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