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마음의 쉼터↘/詩人 녹암 진장춘

노마(老馬) 같은 사람 / 녹암 진장춘

sunog 체칠리아 2010. 1. 31. 22:34

 

 노마(老馬) 같은 사람 / 녹암 진장춘

 

 

  어머니처럼 든든하고

  누나처럼 듬직하고

  노마(老馬)처럼 지혜로운 사람

 

  열길 물속보다 깊은 마음

  가끔 티격태격하지만

  눈빛만 보아도 원하는 걸 알아차리고

  입만 보아도 하고 싶은 말을 눈치 채고

  오누이처럼 닮으며 살아가는

  한 가지의 꽃처럼 시들고 사위어가는 

  오뉘 같은 사이

  아주 오래 사귄 평생을 함께 갈 길동무

 

 

 

 

 

노마(老馬) 고사

길을 잃으면 늙은 말을 풀어 가는 데로 따라 가면 큰 길이 나온다고 한다.

늙은 말이 길을 안다는 뜻으로 경험이 풍부하여 숙달한인물 또는

그 일에 익숙하여 선도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일컫는다.

노마지로(老馬知 路), 노마지지(老馬知智)라고도 한다. – 韓非子 說林上 -

 

춘추시대 제나라 환공 때의 일이다.

환공은 명재상 관중과 대부 습붕을 데리고 고죽국을 정벌하러 나섰다.

전쟁은 의외로 길어져 그 해 겨울에서야 끝이 났다.

환공 일행은 겨울 혹한 속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군사 모두가 진퇴양난의 위급한 상황에 빠졌다.

이 때 관중은 늙은 말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말 한 필을 풀어놓았다.

환공 일행이 늙은 말을 따라 진군한 지 얼마 안되어 큰 길이 나타났다.

여기에서 늙은 말의 지혜라는 뜻을 지닌 노마지지란 고사가 파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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