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이 현대인에게 왜 필요한가? - 도오스님(가람사)
아무리 몸이 건강하다 하여도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그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가 없듯이, 마음도 몸도 다 함께 건강하여야 합니다.
마음공부를 통해 우리의 뇌를 더욱 건강하게 하게되면 우선 우리가 느끼는 매일 매일 보고 느끼는 색깔이나 소리, 냄새, 맛, 감촉, 정신까지도 매우 섬세하게 느껴져서 그 섬세해진 느낌의 변화에 대하여
어느 때는 나도 모르게 예전과 다르게 변해버린 나 자신에 대하여 매우 놀라게 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알아차림의 힘이 상당히 향상되었기 때문이며 그 만큼 지혜도 생겼기 때문이랍니다.
예를 들어 음식을 먹을 때라면, 공부를 배우기 전 보다도 어떤 음식이든 더 신선하게 느끼면서 음식을 먹게 됩니다. 때로는 공기조차도 신선하고 맛있게 느껴집니다. 이는 인체의 감각이 새록 새록 더 좋아졌기 때문이며 미세한 깔루파(미세입자)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때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하다’라고 하지만 ‘마음이 건강해야 따라서 몸의 건강은 따라오는 것입니다'. 요즈음 국민건강관리에 대하여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국민에게 홍보를 많이 합니다.
또한 각 개인들도 건강하게 살기 위하여 노력을 많이 합니다. 이것은 매우 좋은 현상이며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나 몸보다 더 중요한 마음에 대해서는 그 마음을 비우고 건강하게 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하지 않음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일 따름입니다.
마음으로 생긴 정신적인 요인과 많은 질병 등이 명상공부를 통해서좋아진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와 천식 우울증 불면증 협심증등은 뜻밖에도 마음에 영향을 크게 받게 되어 마음을 치유해서 그러한 질환이 좋아진 사례가 많습니다.
요즘은 명상이 좋다하여 이상한 이름들의 수련원들도 도심가운데 이곳저곳 많이 생기는 추세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이러한 명상들에 대하여서는 관심도 갖지 말고 호기심으로라도 절대로 귀 기울이지 마십시오.
세계에서 가장 쉽고도 가장 지혜로운 명상법은 부처님의 수행 방법중에서도 위빠사나 명상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러한 명상법을 현재 이곳에서 배우고 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의 수련법을 단련해보려는 그러한 미련은 멀리 버리십시요. 수많은 명상법을 배웠던분들도 결국에는 위빠사나 명상을 하게 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요즈음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에서도 영어나 수학 과학은 가르치지만 지혜명상을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디지털 피로 증후군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직장, 거리, 지하철 속, 또는 가정에서 조차를 막론하고 넘쳐나는 많은 정보와 디지털 기기의 홍수 속에서 누리는 피로감을 주체하지를 못합니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무지해서 제 멋대로 괴롭지 않아야 할 일에도 괴로워하고, 기억하지 않아야 할 일에도 자꾸 자꾸 생각을 하게 되어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게 되는 무서운 결과를 만듭니다.
매우 큰 은혜라고 할 수 있지만 반면에 그로 인하여 우리는 이들의 노예가 되어 얼마나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까?
요즈음 아이폰, 스마트폰,모토로이 등의 새로운 신제품 폰들이 많이 생산되어 보급되고 있나 봅니다. 얘들이 하도 사달라고 조르니 사 주었더니 아니 한 달 사용요금이 30만원에서 50만원 이상 나왔더랍니다. 얘들은 이러한 제품 사용을 매우 잘해서 사용한 만큼 대가를 지불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하니 어떡합니까?
우리들은 나의 두뇌를 어떻게 바르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 방법과 유지하는 법들을 자세히 배워야 만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빨리 빨리 필요없는 것들은 쓰레기통에 버리게 되고, 필요한 것은 선반에 얹어 두고 하여 두뇌 청소를 잘 해야 합니다.
계속하여 그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쏟아져 나오면서 나를 괴롭히며 어려움에 빠뜨리게 만듭니다. 그들은 후회나 걱정, 분노, 시기, 질투와 같이 전혀 필요 없는 쓰레기 같은 생각들입니다.
우리가 왜 이 쓰레기 같은 생각들에게 하루종일 노예처럼 끌려다니는데 아까운 시간을 낭비해야 합니까? 이러한 생각들은 우리의 뇌에서 빨리 빨리 정리해 주고 자주 자주 비워 주어야만 우리의 마음은 평화롭고 행복해 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뇌를 비워주는 방법들을 모르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불법 만난것이 큰 복이요. 부처님법 만났어도 좋은 스승밑에서 바른 수행을 하게됨이 더 큰 복이며 깨닫는 복이 최고의 복이니라"
여러분들은 그래서 복많은 사람들입니다. 위의 조건을 모두 갖추어졌으니 말입니다. 이제는 깨닫는 길만 남았습니다.
컴푸터에도 이것 저것 많은 정보의 용량이 들어있으면 작동이 늦고 에러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불필요한 내용들과 필요 없는 파일들은 자주 자주 비워 주고 정리를 해 주어야만이 화면이 빨리 뜨고 속도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우리의 뇌 기능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요 없는 생각들은 빨리빨리 정리해서 아낌없이 쓰레기통에 확 던져 버려야 합니다. 그래도 안될때는 면담을 받으십시요.
“지극한 도는 자연을 아는 것”입니다.
운동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이 되어야 합니다. 마음을 비워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공부를 하는 것 입니다.
조용한 곳만이 아니라 시끄러운 곳, 아니 어느 곳에서라도 내가 마음만 먹으면 적용할 수 있는 마음공부법, 그것은 부처님의 수행법인 위빠사나vipassana 명상법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풍요롭고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가게 된다면 얼마나 기쁘고 좋은 일이 되겠습니까?
항상 잔잔한 미소와 행복이 보입니다. 그것은 무엇을 얻었다거나 성취해서가 아닙니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됐든 삶에 질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행복, 기쁨,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근원적으로 누구에게나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 지구상에 인간으로 태어남이 곧 기쁨이자 행복인 것입니다.
- <가람사> "도오스님" 법문 일부 - ♪산사의 명상음악(1집) - 12 일 없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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