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명 시숙모님 이 세상 소풍 끝내시던 날(2011년 11월 1일)
아주버님의 권유로 몇 컷 찍었다. 올해 74세의 시숙모님. 지난 8월 27일 성묘때 뵈었는데... 마지막으로 드린 용돈이 되고 말았다.
중풍으로 여러해 거동은 좀 불편하셨지만...2주일 전 동창회도 다녀오셨다는데... 갑자기 비보를 접하고 마산으로 내려갔다.
좋은 것 좋아하시고, 여행도 좋아하시고, 세대를 초월해서 통하는게 많았던 신세대 숙모님이셨는데....
여든살의 삼촌을 앞서 74세의 숙모님께서 먼저 세상을 떠나셨다. 다행으로 삼촌은 아주 건강하시다.
세대교체가 되어 앞장서 일하시던 어른들은 거의 안 계시고 우리들 세대... 가족묘의 묘가 자꾸 늘어난다.
마지막 가시는 길 몹시도 파란 가을하늘...고통도 슬픔도 없는 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바라며...기도속에서 늘 기억할 수 있기를….
',·´″```°³о♣울~가족↘ > 그룹 fam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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