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선 작곡 모음

팔봉산 아래 내고향 / 정창식 시 / 전준선 곡 / 테너 지춘섭

sunog 체칠리아 2012. 9. 2. 21:36


    팔봉산 아래 내고향 - 정창식 시, 전준선 곡 - 테너 지춘섭. 오막살이 금호아버지 나뭇짐 거둬 삼십리 길 지고가면 해가 지고 달이뜨네 소쩍새가 우는 밤 퉁소 부는 소리에 달이 지고 해가 뜨면 고요한 팔봉산 쌍섬이 보이는 바다에 정든 고파도 저 멀리 홀로 서 있는 꺼먹 바위 앞에 바지락 감태 따는 아낙네들 아-아- 팔봉산은 알고 있지 지나간 추억들을 언제나 그리운 팔봉산 아래 내 고향 오막살이 금호아버지 칡뿌리 캐서 약초망태 지고 가면 해가 지고 달이 뜨네 귀뚜라미 우는 밤 퉁소 부는 소리에 달이 지고 해가 뜨면 아름다운 팔봉산 밀물이 보이던 바다에 썰물이 지면 저 멀리 홀로 서 있는 꺼먹 바위 앞에 능쟁이 설게 잡는 남정네들 아-아- 팔봉산은 알고 있지 흘러간 나날들을 언제나 그리운 팔봉산 아래 내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