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마음의 쉼터↘/詩人 백향 김찬순

서로가 효자손 되어 / 정림 김찬순

sunog 체칠리아 2013. 4. 10. 15:35

  

 


    서로가 효자손 되어 - 정림 김찬순 작은 골에서 시작해 강으로 흘러들어 좀 더 큰 강으로 따라가니 바다를 항해하며 거대한 파도로 출렁이기도 하네 길들지 않은 야생마처럼 튕겨져나가며 서로의 생각이 중요해 어느 고리 하나 맞지 않아도 한 세상 살다 보면 모난 가지 하나씩 잘라가며 행복의 열매 가꾸어 작은 골 하나로 동화되어 양보하며 꿰어 맞추어온 흔적들 끊어지지 않는 질긴 심 줄 닮은꼴 된 아름다움 기름기 빠져 까칠하지만 긴긴밤 서로가 등을 긁어주는 효자 손 되었다오 응달 양달 - 김찬순 작시/ 신귀복 작곡 노래/유승현 어린이

 

 웃는갈대 2013.04.05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