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내일이 아니라 지금입니다.
<안젤름 그륀 신부가 들려주는 인생 지침서>
잘 될 것이다.
걱정을 그냥 내버려 두어라.
곧 다 잘 될것이다.
하늘이 무너지면
종달새가 날아오르지 않더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새는 자유롭다. 새는 공간이 있는 곳이면 어디던지 날아간다. 우리가 힘들여 세웠던 삶의 기둥이 무너져 산산히 부서진다해도 영혼은 그런 외적인 것에 매여 있지 않다. 영혼은 모든 것으로 부터 훨훨 날아갈 수 있는 새와 같다.
내려놓는다는 것
"나를 붙들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내가 이를 상실로 이해하는 동안 난 불행했다. 그러나 삶은 내려놓음으로써 그리고 죽음으로써 비로소 자유로워진다는 관점으로 이를 보았을 때나는 정신적으로 깊은 평화를 느꼈다." 이것은 라빈드라나드 타고르의 통찰이다.
네 모습 그대로 있으면 된다.
네가 생각하는 것을 네 안에서 나오는 그대로 말해라. 너를 변명할 필요도, 정당화할 필요도 없다.너는 네 모습 그대로 있으면 된다. 너의 느낌을 믿어라. 말하고 싶지 않거든 그냥 듣고만 있어라.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 말을 해라. 너의 내적 재판관으로부터 자유로워져라. 그런 재판관은 너에게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빼앗아간다. 그냥 너의 삶을 살아라.
절망이 오면
"절망이 찾아온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과거와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에 원하는 만큼 그렇게 완벽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그러면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또 불안하게 내다본다. 절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유일한 길은 온전히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순간 하느님 앞에서 살고 있다. 그 분의 사랑이 나를 에워싸고 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는 지난 것에 신경쓰지 않고 닥칠 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화음(和音)
"아름다움의 근원은 대림적인 것들이 화음을 이룰 때다." <토마스 아퀴나스>
화음으로만 이루어진 음악이 아니라 온갖 대립적인 음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는 음악이 아름답다. 모차르트만큼 이것을 이해한 작곡가도 없을 것이다. 그의 음악은 인간의 감정이 고조될 때와 축 처질 때, 불안 할때와 자신감으로 넘칠 때, 사랑할 때와 증오할 때를 모두 표현한다. 온갖 감정들이 모두 다 울리고 거기에서 한 단계 높은 화음이 만들어진다.
네가 붙들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라
"네가 붙들고 있는 것을 버려라. 그러면 너에게 속하는 모든 것들이 마법처럼 곧바로 너의 삶에 나타날 것이다." 어떤 것에 또는 우리 자신에게 매여 있으면 우리 안에 살고 있는 것이 피어날 수 없다. 그러면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사이에 그 어떤 조화도 이루어질 수 없다.
하늘에 있는 것처럼
"죽은 후에 하늘나라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온전히 살아있을 때 우리는 이미 하늘나라에 있는 것이다. 정성을 다해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아름다운 나무를 포용하면 우리는 이미 하늘나라에 있다. 의식적으로 호흡하면서 눈, 가슴, 간 그리고 아프지 않은 이빨을 의식한다면 우리는 직접 낙원에 이르게 된다. 평화는 언제나 '있다.' 우리는 이 평화를 만지기만 하면 된다." <틱낫한>
빈 손
"손에 든 것을 놓아버리면 너의 두 손은 자유롭다." <중국 격언>
놓아버리면 우리의 두 손은 비어 있게 되고 이 빈손으로 진짜 중요한 것을 쥘 수도 있다. 또 이 빈손으로 새로운 형태를 만들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수도 있다.
작은 행복
"나는 평화를 찾아 여러 곳을 찾아 다녔다. 그러다 결국 한 곳, 후미진 구석, 즉 작은 책에서 평화를 발견했다." 책을 읽으면 다른 세계가 나타난다. 일상의 혼돈이 사라진 세계, 영혼에 말을 거는 세계, 자기 자신고 자신의 진정한 본질을 만나는 세계가 나타난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영혼에 말을 건다. 책 속의 문장들이 영혼에 공명을 일으키고 나는 나 자신 그리고 나의 진정한 본질과 일치를 이루게 된다.
※ 삶은 내일이 아니라 지금입니다. 안젤름 그륀 신부님은 지금 여기에서 온전한 삶을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핸드폰 창에 "지금 여기 이순간"을 입력해 놓고 쳐다보지만, 한번도 온전히 "이 순간"을 살아보진 못한 것 같습니다. 이 곳이 바로 진실의 세계, 평화의 세계일 텐데 말이죠. 지금 글을 타이핑하는 순간에도 생각은 천지사방을 휘젓고 다니고 있네요. 그럼에도 온전한 "지금 여기"를 꿈꾸면 살아 가렵니다.
only For You - Elizabeth Lam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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