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내게 준 말 / 이해인 바람이 내게 준 말 넌 왜 내가 떠난 후에야 인사를 하는 거니?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왜 제때엔 못하고 한 발 늦게야 표현을 하는 거니? 오늘도 이끼 낀 돌층계에 앉아 생각에 잠긴 너를 나는 보았단다 봉숭아 꽃나무에 물을 주는 너를 내가 잘 익혀놓은 동백 열매를 만지작거리며 기뻐하는.. ,·´″```°³о♣마음의 쉼터↘/이해인수녀 詩 2012.10.29
귀 기울이는 사랑 / 이해인 귀 기울이는 사랑 항상 잘 듣는 이의 모습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제가 어떻게 도우면 좋을까요?' 저의 사소한 문제들도 유심히 귀 기울여 듣고 자신의 일처럼 염려하는 당신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곤 했습니다 해결의 길에선 아직 멀리 있어도 제 말을 잘 들어준.. ,·´″```°³о♣마음의 쉼터↘/이해인수녀 詩 2012.10.25
[연가곡 편지 제7곡]벗을 보내며 / 이해인 작시 / 박경규 작곡 / Bar 송기창 & 이해인수녀 육성낭송 이해인 수녀가 시로 쓴 '삶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 이해인 시. 박경규 작곡 연가곡집 '편지' 벗을 보내며 - 제7곡 - 이해인 작시 박경규 작곡 오늘은 길을 떠나는 친구와 한 잔의 레몬차를 나누었습니다. 이별의 서운함은 침묵의 향기로 차안에 녹아내리고 우리는 그저 조용히 바라봄으로써.. ,·´″```°³о♣마음의 쉼터↘/이해인수녀 詩 2012.10.20
[연가곡집 제6곡]사랑한다는 말 대신에 / 이해인 작시 / 박경규 작곡 / Bar 송기창 이해인 수녀가 시로 쓴 '삶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 이해인 시. 박경규 작곡 연가곡집 '편지' 사랑한다는 말 대신에 - 제 6 곡 - 이해인 작시 박경규 작곡 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게요.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 ,·´″```°³о♣마음의 쉼터↘/이해인수녀 詩 2012.10.20
용서의 계절 / 이해인 용서의 계절 / 이해인 새롭게 주어지는 시간 시간을 알뜰하고 성실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쓸데없이 허비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함께 사는 이들에게 바쁜 것을 핑계 삼아 따뜻한 눈길 한번 주지 못하고 듣는 일에 소홀하며 건성으로 지나친 당.. ,·´″```°³о♣마음의 쉼터↘/이해인수녀 詩 2012.09.24
감사하는 마음은 / 이해인 감사하는 마음은 / 이해인 감사하는 마음은 깨끗한 마음입니다. 투명한 유리창처럼 마음을 갈고 닦는 선함과 순수함으로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습관을 충실히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다 보면 매일매일 감사할 일들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솟아 올라 맑은 물 한 동이씩 이웃에게.. ,·´″```°³о♣마음의 쉼터↘/이해인수녀 詩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