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울~가족↘/나의 일상

54홈피 쪽지대화창으로 받은 글

sunog 체칠리아 2007. 1. 29. 12:27
      어둠이
      보리밥처럼 거칠어도
      언제나 먹고 또 먹고
      어지러운 세상살이
      마음 다잡고
      강물처럼 흐르도록
      교통정리하는
      한 밤의 파수꾼
      지게짐이 무거워 어깨가 아플지라도
      향기론 가락
      가슴에 스미면
      봄눈 녹듯 피로가 훌훌 날아가버리는 것은
      니를 만난 기쁨이고
      고운 가락이 주는 은총이리니...


      ♣이글은 몇일전 늦은밤에 전옥수친구가
    • "54홈피에서 쪽지대화창"으로 나에게 보내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