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우리 밤산 자락 아카시아 흰꽃은
지금도 그향기가 코를 찌르고 있겠지...
아부지와의 추억이있는 고향의 밤산
여린잎이 어느정도 자랄때쯤 하이얀꽃 줄기는
아이들의 간식거리가 되기도..했고
우리 밤산가는 길에는
키가 큰 아카시아 나무가 하늘을 찌르고
아부지 따라 밤산 갈때는 찔리기도...
나는 엄마보다 아부지를 더 좋아했다
챙겨간 간식거리 먹고 노는 동안 아부지는
밤산 돌보시고..
잘 놀고있는지 한번씩 이름 불러주곤 했는데
이젠 돌이킬수없는 까마득한 옛날
우리 아부지가 너무 보고싶다..
아부지의 그 인자한 눈 웃음이 보고싶다...
지금 우리 아부지는 안계시지만...
밤산 꼭대기 보라색 도라지 꽃은
해마다 피고있겠지...
지금은 아무도 돌보지 않은 산이 되어버렸지만
그때가 너무 그립다....
아부지 기일이 다가와서 그런지...ㅠ.ㅠ
영님이가 홈피 댓글에서 아카시아 이야기를해서...
주절주절..
',·´″```°³о♣울~가족↘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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