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는 세상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혜천 김기상

내가 없는 세상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혜천 김기상 실존주의적 인간관과 크리스트교적 창조론의 인간관을 기초로 하여 우리들 개개인의 존재가치와 의미를 짚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실존주의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들 개개인은       개별적 독자성을 지닌 유일무이한 존재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단해 가는 창조적 자유의 존재     자신의 대역(代役)이 따로 있을 수 없는 주체적인 존재들입니다.   다음 크리스트교적 창조론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들 개개인은       창조주 하느님의 모습 <모상(模像)>으로 창조되고     하느님으로부터 자유의지(自由意志)가 주어진     하느님  다음가는 위대하고 존엄한 존재들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들 개개인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그 무엇의 수단이 되어서는 아니 되는     그 자체가 목적인 목적적 존재(目的的存在)들입니다.   따라서 이 세상 그 무엇도 '나'를 떠나서는 그 어떤 의미(意味)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들,  특히 어머님들이시여 ! 당신의 자녀들은 결코 당신들의 소유가 아닌  창조주 하느님의 귀한 선물이자 위탁(委託)이며 특히, 영혼(靈魂)은 영원히 하느님의 몫임을 아셔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