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울~가족↘/울 자매들과

우리 옴마와 라인이 8주기 날(20100428)

sunog 체칠리아 2010. 4. 28. 23:58

 

♡...우리 옴마(20100428)와 라인이 8주기 날.

 

 

 

혼자사는 울 옴마집 베란다 화초...

2009년 12월 12일날인데 엄마집 베란다는 꽃이피고 있었다.(작년 12월에 갔을때 찍어 온 사진)

동생 라인이가 떠나던 해에...가까이 사는 동생들과 엄마(스티커 사진)

나만 없네...  

 

 

오늘은 엄마의 가슴에 묻은 엄마의 외아들 기일날이다.

 못 간게 아니고 안 갔다...첫 기일날 참석하고 두번 다시 가고싶지 않아서...

외아들 기일날은 엄마도 참석하지 않고, 제사음식도 엄마한데는 갔다 드리지도 않는다.

아직도 목맨 소리로 눈물을 훔쳐야하는 불쌍한 우리옴마.....ㅠ.ㅠ

 

1남 4녀의 외아들이자 막내인 남동생 라인이는 나랑은 띠 동갑이다. 올해 44세.

하늘도 보이지 않는 슬픔을 주고, 36살의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갔다.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도 많이 울었던 날...ㅠ.ㅠ

아버지가 가셨을때는 하늘이라도 보였는데....

 

정확한 해 수를 알수가 없어서 다이어리를 꺼내어 보았다. 

만 8년전 2002년 4월28일 (음력 3월 16일) 하늘도 보이지 않던 그날....8년전 그날이 오늘이였는데...

8년전 그날은 일요일이였고, 성당 남성 꾸리아 야외행사를 하고 돌아오던 길에 전화를 받았다.

"라인이가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입원을 했으니, 

부산가서 며칠 있을 준비를 하라"는 신랑 안드레아의 말에 느낌은 왔지만 믿고 싶지 않아서

제차 확인 하지도 않고 내려 갔다.

 

마지막 가는 그날도 유난히 비가 많이 왔는데....

     장난끼가 많던 동생 라인이가 오늘따라 많이 보고싶다....ㅠ.ㅠ

특수사령부 공수부대 출신으로 태국까지 가서 특별교육까지 받았는데

요즘 천안함 뉴스들과 겹쳐서 더...아프다....ㅠ.ㅠ

 

 

▲2002년 마지막 가족사진...이 아이들이 벌써 고2 와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다.

올해 75세인 울엄마...못 배운 한을 이렇게 혼자서 독학을 하신다.

혼자 사시면서 아직도 가계부를 쓰시고..

 

 

 아파트 주변에 텃밭 가꾸기, 노인정 총무, 화초 가꾸기....등으로 시간을 보내신다.

주말이면 꼭 동생이 남긴 두 손녀를 데려다 엄마집에서 밥을 해 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