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기다림 - 대림절에 붙여 / 혜천 김기상

sunog 체칠리아 2010. 12. 10. 20:51

 

 

 

기다림 - 대림절에 붙여 / 혜천 김기상

 

 

기다림이란

사람, 사물, 때<時> 등이

미치어 오거나 이루어지기를

애써 바라는 절절한 마음가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직은 미완성인 기대와 염원, 바람과 소망 등이

때가 되어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 마지않는

절절한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저녁이 오기를 기다리고

밤이 되면 날이 새기를 기다리며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의 사철이

자연의 섭리에 따라

순환적으로 바뀌어지기를 기다립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영아기 - 유아기 - 아동기 - 청소년기 -  장년기 - 노년기의

발달 단계를 거치면서 다음 단계의 삶에 대한

갖가지의 강렬한 기대와 염원, 바람과 소망을 지닌 채

나름대로의 자기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갑니다

 

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은 저마다 차상위의 학습 단계를 바라고 기다리며

사회에 진출해서는 보다 나은 위치로 발돋움하기 위한

여러 가지의 기대와 염원, 바람과 소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따지고 보면

인생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기다림의 연속과정이기도 합니다 

 

기다림의 과녁인 기대와 염원, 바람과 소망 등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기까지에는

수없이 많은 난관과 역경, 시련과 고통 등이 따르게 마련이고

이것들을 극복하기 위한 강도 높은 노력 또한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기다림은

기대와 염원,  바람과 소망 등의  성공적인 실현을 통해서

보다 나은 미래로 내닫기 위한  

고되고 힘겨운 인내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룩하고자 하는 기대와 염원, 바람과 소망이

어떠한 것이냐에 따라서

기다림의 내용과 의미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림절을 지내면서 생각해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크리스천들의 궁극적인 기대와 염원, 바람과 소망은

뭐니뭐니해도 구원과 영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인류의 구원과 영생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비로소 그 길이 열렸기 때문에

예수님의 존재가 무시되고서는

크리스천들의 그 어떠한 기다림도

아무런 의미를  지닐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구세주 예수님의 탄생과 재림이야말로

우리들 크리스천들에게는

최고 · 최대 · 최선의 의미를 지니는

기다림의 극치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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