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마음의 쉼터↘/詩人 백향 김찬순

여린 잎 / 정림 김찬순

sunog 체칠리아 2013. 5. 12. 13:30

 

 

여린 잎  / 정림 김찬순  

 

파르르 떨리는 입술 

펴지지도 않는 손가락 움직이며 

따뜻한 햇살 아래 

온몸이 반짝이며 

마음을 사로잡는 여린 잎 

 

머지않아 

울창한 숲을 이루어 

사이사이 보이는 

하늘마저 덮으려 녹음은 짙어가고 

 

내 품에서 자란 아들딸이 

세상을 파란빛으로 물들이는 

버팀목 되어  

얼굴에 싱그러운 땀방울이 맺힌다.

 

사랑한다 ~ 아들딸아!!! 힘내길~

 

2013 / 5.11

담장 위에

-김찬순 / 신귀복/ 노래 이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