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마음의 쉼터↘/詩人 녹암 진장춘

오랜만에 간 국립중앙도서관/녹암 진장춘

sunog 체칠리아 2009. 1. 16. 00:30
 

        

     오랜만에 간 국립중앙도서관/녹암 진장춘

 

 

     영하 11.4도에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 영하 16도란다.

     집에서 도서관까지 1시간 40분이 걸렸다. 

     전철에서 제자백가의 명언 (중요 구절을 요약한 것) 중 순자를 대충 보았다.

     순자는 유가의 한 학파였으나 맹자가 정통이 되고 보니 이단시하여 소외되었다.

     [순자] 32편에는 청출어람, 구이지간(口耳之間) 같은 교육에 관련된 많은 고사 성어가 나왔다.

     성악설을 주장하여 인간의 본질은 악하기 때문에 禮와 교육과 법의 필요성을 주장하여 맹자보다는 합리주의적이었다.

     순자의 제가인 한비자는 법가를 형성하였다.  

 

     인간의 본바탕은 선하다는 것이 종교의 주류이지만 나는 가끔 성악설을 찬성한다.

     어린이가 착하다고 하지만 약하고 몰라서 그렇지 조금 자라면 힘과 꾀를 써서 약육강식이 된다.

     나는 어릴 때부터 고교시절까지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아이들의 특성을 너무 많이 보았다.

     교직에서도 학생을 교육하면서 인간의 선악 양면을 보아왔다.

     문제아들의 부모들은 모두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그렇다고 한다. 내가 보기는 그가 가장 심한 데도.

     약자를 괴롭히고 사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다.

     만일 교육이 없다면 더욱 악하게 될 것이다.

     인간이 내면은 선악이 모두 존재한다.

     기독교에서는 그 악의 근원을 원죄와 마귀에 전가한다.

     나는 원죄는 아담과 하와에서 근원을 찾는 것보다 인간의 원초적인 약점(악의 경향)성질에 있다고 본다.

     원죄에 대한 책을 작년에 읽었는데 가톨릭 신학자들도 학설이 분분하여  결론이 없다.

     거기서도 명확한 입장 정리가 안 되었다.

     2차 바티칸 공의회 전에는 세례를 받아 원죄가 없어지지 않으면 천국을 갈 수 없다고 했다.

     지금은 다른 종교나 무종교에서도 구원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도가도 죄는 인위적인 것에서 온다고 본다. 자연 상태에 가까운 아이들은 기교나 속이는 재주가 없어서 순진하지만

     인간의 제도와 배움에서 악이 온다고 본 것이다.  도가도 선과 악, 양면을 본 것이다.

 

     입장하기 위해 인터넷에 가입하고 카드를 받아 가방은 보관함에 보관하는 데 거기도 인터넷을 사용하여 자동으로 한다.

     가방을 찾을 때도 인터넷으로 한다.  이제 컴맹은 설자리가 없다.

     나는 전에 주로 인문과학실에서 책을 보았다. 오늘은 정간실과 정부간행물실, 신문자료실을 먼저 들어가 보았다.

     신문자료실에 가서 지난 신문들을 뒤져 보았다.  신문은 중요 정보와  아이디어의 보고이다.

     정간실에는 3천 여 가지의 잡지가 있고, 정부국제자료실에는 통계 자료가 산더미 같다.

     이 모든 자료가 나의 것이나 마찬가지다. 오면 언제나 무료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책부자다.

     내가 무슨 큰 연구를 하기 위해 여기 온 것은 아니다.

     여기 오면 삶의 의욕이 생기고 이 책 저책 보며 지적인 산책을 하다 보면 희열을 느낀다.

     젊은 이에서 8순에 가까운 노인까지 모두 책을 보며 연구에 몰두하는 장면은 엄숙하고 성스럽기까지 하다.

     기독교 예화집과 성경 주해서를 보았다.

     출판에서는 천주교가 개신교를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을 절감했다.

     천주교 책은 몇 권 보이지 않고 90%이상이 개신교 서적이다.

     질에서도 빈약하다. 특히 성경 자료는 내용은 모르지만 개신교 것이 월등히 자세하다.

   

     순자(筍子)의 말처럼 배움이란 그쳐서는 안된다.(學不可以己- 순자 권학편)

     가르침이 사람을 만든다.(敎使之然也-勸學) 

 

     나의 저서와 자료를 찾아보니 책 1권과 정기간행물에 실린 것 17건이 나왔다.

     내 저서인 [과외없이 명문대학가기]가 인문과학실에 있었다.

 

          2009-1-15 목

  

   

     내가 쓴 글이 있는 간행물들

 

 

  신문 자료실

 

 

 

   지하철에서 본 자료

 

 

출처 : 늘푸른나무  |  글쓴이 : 녹암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