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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확 / 녹암 진장춘
첫사랑의 추억이 달콤하고 첫 아이의 출산이 신비롭듯이 첫 수확의 기쁨도 특별나고 신비롭다.
6년째 텃밭을 하고 있지만 첫 수확은 특별한 하늘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유대인들은 첫 수확을 하느님께 바쳤다. 나는 첫 수확을 하느님께 감사하면서 먹는다.
금년 심은 지 3년 만에 매실을 약간 수확했다. 소꿉놀이 같지만 작은 병에 매실주를 담았다. 제사에 쓸까 한다.
하루나를 4월초 수확하여 김치 담고 상추를 5월 말부터 따먹고 열무를 5월말 수확하여 김치 담고 6월 중순부터 고추, 오이, 호박, 강낭콩 순으로 수확하기 시작한다. 때맞추어 입맛을 돋우어 주는 먹을거리가 없다면 텃밭 농사는 기쁨이 덜 할 것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갖가지 먹을거리로 기쁨을 주신다. 늘 때맞추어 비와 햇볕을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기쁨과 평화를 내려주시는 하느님께 감사할 수 있음을 감사한다.
09-7-2
09-5-27 09-6-20 09-6-26 ▲ 09-6-30(908년은 6-17) ▼ 0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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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о♣마음의 쉼터↘ > 詩人 녹암 진장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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