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마음의 쉼터↘/詩人 녹암 진장춘

봉제산 / 녹암 진장춘

sunog 체칠리아 2009. 9. 23. 23:31

     

 

    

  봉제산 / 녹암 진장춘

 

 

 

   봉이 울어 봉제산(鳳啼山)인가

   높이가 117미터의 작은 뫼이지만

   2천 년 전 한성(漢城)백제 시절  

   봉수대가 있던 유서 깊은 곳

   강서에 자리하여 위례성에 위험을 알리는 봉수대인가?

 

   봉수대 흔적은 사라지고  잡초처럼 잊혀진 전설

   백제라고 부르면  왠지 목이 멘다.

   오늘 여기 서니 왠지 낮 설지 않다는 생각

   혹 내가 여기 봉수를 올리던 백제군의 후손은 아닐까? 

   내 몸 속엔 백제, 신라, 고구려의 피가 모두 섞여있을 거다.

   한반도 곳곳에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조상의 흔적

   아! 조국이여!  내가 돌아 갈 우리 땅이여!

   

  

   봉제산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과 화곡동에 있는 산이다.

   

              2009-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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