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마음의 쉼터↘/詩人 녹암 진장춘

세 친구 / 녹암 진장춘

sunog 체칠리아 2010. 4. 26. 18:09

 

  

 세 친구 / 녹암 진장춘

 

 

  형광등, 마당발, 꽁생원

  셋은 성도 고향도 다르지만

  40년 지기

  만나면 마냥 편하고 즐겁다.

 

  서로 돈을 내려고 다투지만

  누가 사도 즐거운 사이다.

  보통 소주 반병이면 족하지만

  우리가 모이면 각 일병은 해야

  성이 차고 이야기는 계속되어

  2차를 가도 헤어지기 아쉽다

 

  무슨 말을 해도 오해가 없고

  눈빛만 봐도 할 말을 헤아리는 사이다.

 

  모두 예수님의 제자이며

  맹자의 후예이며

  좋은 친구 , 좋은 직장, 좋은 나라를 공유한다.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행복하게 여기고

  술 한 잔 살 돈 있으면 행복하다고 느끼고

  좋은 마누라를 만났고 손자들 재롱 받으며

  지하철 공짜로 타는 것을 복으로 아는 보통사람이다.

   

  만나면 행복하고 세상을 걱정은 하지만 세상을 낙관하며

  이런 우리를 마련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할 뿐이다.

 

    20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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