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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의 밤 / 녹암 진장춘
인사동에 봄이 오고 밤이 오고 비가 온다. 인사동 거리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예술과 삶이 공존하는 곳 인사동에 밤이 오면 불나비처럼 사람들이 찾아든다.
화랑에 전시회를 보러 온사람들 공방에 소품을 사러 온 사람들 골동품을 사러 온 사람들 필방에 지필묵을 사러온 사람들 향기에 취해 사랑을 즐기려고 온 연인들 사랑방을 찾아 날아드는 문인, 예술가들 한국의 전통 향기를 맡으려 온 외국인들 그냥 거리를 산책하러 온 사람들
인사동에는 골동품 내음보다는 여인의 향기와 차향이 그득하다. 인사동엔 찻집에 많다. 시인 이상의 다방 69도 인사동에 있었고 천상병의 미망인이 하는 귀천 찻집도 있다.
가난한 장사꾼들의 근심이 보이고 행복한 연인들의 낭만도 보이고 긴머리 소녀와 거닐던 빛바랜 우수의 추억도 보인다.
20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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