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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의 믿음 / 녹암 진장춘
예수님이 뽑은 12사도들은 당시의 엘리트가 아니라 어부나 세리등 서민중의 서민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따른 이유는 예수님이 왕이 되시면 한 자리 하겠다는 욕심에서이다. 왕이 되기도 전에 서로 누가 높은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 언쟁도 하였다. ( 마르크 복음 10,37 )
일행이 사마리아인들에게 잠자리를 거절 당했을 때 제자들은 노하여 불을 내려 멸망시키라고 예수님게 요청했다. 명예욕만 있고 예수님의 마음을 따르지 않았다. 그러다 예수님이 죄인으로 몰리자 유다스는 예수님을 팔아 넘겼고 다른 제자들은 뿔뿔이 도망쳐 버렸다.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님을 배반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에도 유대인들이 무서워 숨어 있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보고 예수님을 다시 뵙고 믿음이 생기고 성령강림 후에야 강한 제자가 되어 순교까지 하였다.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라면서 예수님을 닮기보다는 세속의 영화를 더 꿈꾸며 천상의 복보다는 세속의 복을 달라고 애결한다. 부자되게 해주시고, 자식 좋은 대학 붙게 해주시고 가족 건강하게 해주시고, 경쟁에서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이는 처음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른 이유와 다르지 않다.
그런데 무식하고 하찮은 제자들을 변화시킨 분은 예수님이다.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훈육하고 교회를 세우시고 성령을 보내어 죽음을 불사하는 순교자들을 만들었다. 천주성자이신 예수님이 아니면 못할 일(기적)이다. 우리도 세례를 받고 예수님의 제자로 다시 태어났다. 꾸준히 기도하고 청하면 나에게도 그런 밈음을 주실 것이다. 수난과 부활을 믿고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아닌가? 처음 제자들이나 바알신에 빠진 유대인들처럼 세상 부와 명예에 빠지지 말고 주님의 제자답게 복음을 전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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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12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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