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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말씀 1) 아! 무상하다. 모든것은 변하고 없어지나니...

sunog 체칠리아 2012. 8. 3. 20:23

 

 

(명상의 말씀 1)

아! 무상하다. 모든것은 변하고 없어지나니

 

아! 무상하다

모든 것은 변하고 없어지나니... 무엇에 이 몸을 의지하랴


희노애락 파문따라 이골짜기 저골짜기 한세상 흐른 후에

마지막 남는것은 피할수 없는 저승문 뿐이로다


한시절 왕성하던 젊음도 어느 때 예리하던 정신도

늙음 앞에서는 저만큼 물러가니 무엇을 웃고 무엇을 기뻐하랴


목숨 다하여 정신 떠나면 가을 들녁에 버려진 표주박과 같은 것

살은 썩고 흰 뼈다귀만 뒹구나니

무엇에 의지하여 죽음의 저 바다를 건너겠는가


온 힘을 하다여 모아놓은 재산도 제 몸처럼 아껴주던 사랑하는 사람도

그대를 부르는 염라대왕의 손짓은 어쩌지 못하는구나


이별의 통곡소리 하늘을 찔러도

그대의 손목을 움켜잡은 저승사자는 꿈쩍도 하지않네

세상에 누구도 생로병사를 어쩌지는 못한다.


금은보화 재물이 많다한들 찾아드는 죽음을 막아낼수 있겠는가

넓고 호사스런 집이 있다한들 저승사자 눈을 피해 숨을 곳이 있겠는가

죽음의 빛 무상의 불길은 외면해도 뿌리쳐도

형태있는 모든 것은 마침내 무너지고 마나니


도를 이룬 성현들은 무상함에서 지혜를 닦기l 시작했다네

그대들 또한 죽음 인정하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허망하다는 것을 인정하라

그런 줄 알면 그대의 인생을 인도하는 환한 불빛을 보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