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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말씀 2)그대는 이제 시든 낙엽

sunog 체칠리아 2012. 8. 4. 23:47

 

(명상의 말씀 2)

그대는 이제 시든 낙엽

 

 

그대는 이제 시든 낙엽

염라대왕의 사자도 그대 곁에 와 있다.

도중에 쉴 곳도 없는데 그대에게는 노자마저 없구나


그러므로 자신의 의지 할데를 만들라

부지런히 정진하여 지혜로워지거라

더러움을 씻고 죄에서 벗어나면

다시는 삶과 늙음이 다가서지 못하리라


쇠에서 생긴 녹이 쇠를 못쓰게 하듯

방중한는 자는 자기 행위 때문에

스스로 지옥으로 걸어간다


인색함은 베푸는 사람의 더러움이요

악덕은 이 세상과 저 세상의 더러움이다


용모의 더러움은 게으름이요

수행의 더러움은 방일함이다.

그러나 가장 더러운 것은 무명의 때이니

때가 없는 청정한 사람이 되라


사람은 믿는데를 따르고

제 좋아하는 것으로 남에게 보시한다

남이 베푸는 음식에 만족할줄 모르면

그는 마음이 안정을 얻을 수 없다


남의 허물은 보기 쉬워도

자기 허물은 보기 어렵다

남의 허물은 겨처럼 까불어 흩어버리면서

자기 허물은 투전꾼이 나쁜 패를 감추듯 한다


보고 듣는데 걸림이 없으면

빛과 소리가 그대로 삼매인 것을

새들이 공중에 날아가듯 사랑과 미움을 모두 떠났네

경계에 부딪쳐도 무심하다면 관자제 보살이 따로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