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336

일상의 기도와 다짐 / 혜천 김기상

일상의 기도와 다짐 / 혜천 김기상 하루하루의 삶이 아무리 힘겹고 고되고 슬프고 아파도 사람으로서 살아남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진통이요 숙명이려니 끝내 참고 견뎌 이겨내게 하소서 상대방의 단점이나 약점을 이유로 성급한 판단이나 험담 및 비난을 하기 보다는 선의와 배려. 이해..

모든 것을 거저 주시는 창조주 하느님 / 혜천 김기상

모든 것을 거저 주시는 창조주 하느님 / 혜천 김기상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고 말들 하지만 거저 주어지는 공짜가 너무 넘쳐나고 있어서 그 공짜의 소중함과 가치를 미처 깨닫지 못한 채 무관심하게 지나쳐버리는 게 문제다 생명체의 생존에 결코 없어서는 아니 되는 물 · 공기 · 햇볕...

영혼이 육신에게 바치는 연민의 정 / 혜천 김기상

영혼이 육신에게 바치는 연민의 정 -혜천 김기상 주변의 온갖 축복을 받으며 치른 나의 영광된 탄생은 네가 나를 품에 안아서 비로소 가능했다 내가 너의 품에 안겨서 나의 뜻을 펼치는 동안을 가리켜 사람들은 이승이라 부른다 이승에서의 숱한 세월 너를 부려 의식주를 해결하고 너를 ..

난(蘭)을 향한 찬미 / 혜천 김기상

난 (蘭)을 향한 찬미 / 혜천 김기상 3 년여의 피나는 내공을 딛고 힘겹게 솟아난 꽃 대궁에 백옥같이 때깔 고은 꽃이 피었다 탁하게 오염된 공기와는 살을 섞지 않으려는 듯 더없이 은은하고 그윽하고 맑고 청아한 너만의 유현(幽玄)한 향기를 뿜어내는 고절(高節)의 표상이여 잇속에 이골..

추석 명절의 길목에서 / 혜천 김기상

추석 명절의 길목에서 / 혜천 김기상 나는 지금 어디쯤에 와 있는 걸까 하루로 치면 아마도 해넘이 황혼이겠지 가늠이 가지 않는 남은 여생 용기와 자신보다 걱정과 주눅이 앞을 선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날그날 출근해야 할 직장이 있었고 찾아가고 찾아오는 사람이 제법 많았으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