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336

묵상 : 바람에 비유해 본 성령(聖靈)의 역사(役事) / 혜천 김기상

묵상 : 바람에 비유해 본 성령(聖靈)의 역사(役事) - 혜천 김기상 금년 만큼 더위, 가뭄, 태풍에 시달린 해도 드물다 한날로 겹친 입추와 말복이 지나고 며칠이 아니 되어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바람이 작달비를 몰고와 뿌리고 간 바로 그 다음날 이른 새벽녘의 공원 산책길 때이른 귀뚜라..

희수(喜壽)의 묵상 - 죽음에 대한 나의 생각들 (10 : 끝맺음말) / 혜천 김기상

희수(喜壽)의 묵상 - 죽음에 대한 나의 생각들 (10 : 끝맺음말) 죽음은 삶에 안겨야 비로소 죽음다울 수가 있고 삶은 죽음을 품어야만 비로소 삶다와질 수가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일상의 삶 속에서 이런저런 죽음들을 숱하게 만나면 서도 정작 자신이 죽는다는 생각만은 별로 하지 않..

희수(喜壽)의 묵상 - 죽음에 대한 나의 생각들 (9) / 장례문화 유감(有感) / 혜천 김기상

희수(喜壽)의 묵상 - 죽음에 대한 나의 생각들 (9) 장례문화 유감(有感) / 혜천 김기상 숨이 멎은 망자(亡者)는 전혀 말이 없다. 이러고저러고, 이랬으면저랬으면, 이래라저래라 ‥‥‥ 망자(亡者)의 희망과 의지는 그 어느 구석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세상을 떠난 분이 모셔져 있는 빈소..

희수(喜壽)의 묵상 - 죽음에 대한 나의 생각들 (8) / 혜천 김기상

희수(喜壽)의 묵상 - 죽음에 대한 나의 생각들 (8) 임종을 앞둔 사람에 대한 배려 -혜천 김기상 의사들과 호스피스 들의 말에 따르면, 죽음을 앞둔 사람은 으레 절망과 회한, 허무와 고독, 불안과 공포, 무력감과 상실감‥‥등으로 인하여 극도의 정신적인 패닉(panic)에 빠지기 쉽다고 한다. ..

희수(喜壽)의 묵상 - 죽음에 대한 나의 생각들 (7) / 혜천 김기상

희수(喜壽)의 묵상 - 죽음에 대한 나의 생각들 (7) 죽음의 속살을 짚어 낸 이런저런 생각들 - 혜천 김기상 죽음이란 더없이 고되고 힘겨운 삶을 치열하게 살다가 더는 견디지 못할 정도로 노쇠하여 마침내 육신의 숨이 멎자 육신을 무덤에 묻고 영혼이 홀로 영원한 안식에 접어드는 상태일 ..

희수(喜壽)의 묵상 - 죽음에 대한 나의 생각들 (6) / 혜천 김기상

희수(喜壽)의 묵상 - 죽음에 대한 나의 생각들 (6) 죽음에 대한 시각(視角)과 삶의 색깔 -혜천 김기상 사람들이 죽음을 어떤 시각에서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삶에 대한 이해와 해석, 평가와 의미가 전혀 다르게 표출되고 있음을 우리는 실존적(實存的)인 일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가 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