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론과 그리스도교의 인간관 / 혜천 김기상 창조론과 그리스도교의 인간관 / 혜천 김기상 그리스도교 교리의 기초가 되고 있는 창조론(創造論)의 핵심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가 있습니다. "우주만유(宇宙萬有)와 삼라만상(森羅萬像)은 전지전능한 능력을 지닌 하느님에 의해서 창조되었다. 그런데, 우리들 인간만은 전지전능한 능력을 지닌 하.. ,·´″```°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2009.12.01
†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 ! / 혜천 김기상 †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 ! 한없이 외롭고 힘에 부처 숨이 차고 이런저런 일들로 심히 괴로우면 시도때도 없이 찾아가는 초라한 저의 마음을 보듬어 헤아려 주시는 당신 허술한 반성과 회개로 어렵게 일구어 가고 있는 척박한 믿음의 텃밭에 한 줄기 물로 오시오소서 한 번뿐인 1회용 인생이오.. ,·´″```°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2009.11.26
진짜와 원조(元祖) / 혜천 김기상 진짜와 원조(元祖) / 혜천 김기상 소머리국밥이 생각나서 모처럼 곤지암엘 갔다 소머리국밥집이 한 둘이 아니다 식당 간판들이 가관이다 원조 소머리국밥집 진짜 원조 소머리국밥집 진짜진짜 원조 소머리국밥집 자기집만이 진짜이고 자기집만이 원조임을 강변(强辯)하고 있다 얼마나 가짜가 많았으.. ,·´″```°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2009.11.21
하늘 / 혜천 김기상 하늘 / 혜천 김기상 하늘은 공기를 내 주어 호흡을 돕고 먹이연쇄의 질서를 세워 생존을 받쳐 주며 바람을 시켜 구름을 불러다가 비와 눈을 만들어 지상의 갈증을 달랜다 해와 달과 지구에게 서로 다른 길을 터 주어 그 셋의 합작으로 낮과 밤과 계절을 만들어 내니 오묘한 조화 속에 이래저래 세상은 .. ,·´″```°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2009.11.18
저와 함께 하시는 주님 / 혜천 김기상 저와 함께 하시는 주님 / 혜천 김기상 아침에 눈을 뜨면 어느새 베갯머리에 서 계시고 밥상머리에까지 오시어 건강 위해 편식하지 마라 이르시는 당신 낮에는 일자리마다 발걸음하시어 힘겹고 고된 삶의 고비마다 실의(失意)에는 희망(希望)을 좌절(挫折)에는 용기(勇氣)를 슬픔에는 기쁨의 처방(處方).. ,·´″```°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2009.11.13
가을은 이래서 좋습니다 / 혜천 김기상 가을은 이래서 좋습니다 색색의 단풍잎으로 우려낸 세월차<茶> 한 잔이면 오늘 하루의 시름쯤 달랠 수가 있습니다 풍요로 넘쳐나는 황금들녘에서 손쉽게 퍼 온 한 양푼 바람이면 갖은 걱정으로 타는 가슴을 식힐 수가 있습니다 더없이 높고 끝간데 없이 넓은 하늘에서 덥석 쥐어 온 한 줌의 햇살.. ,·´″```°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2009.11.04
죽음 앞에서 / 혜천 김기상 죽음 앞에서 / 혜천 김기상 회자정리(會者定離) 생자필멸(生者必滅)입니다. 삶과 죽음은 하나로 이어진 영혼(靈魂)의 아름다운 여정(旅程)입니다. 이승은 영혼이 육신의 옷을 입고 잠시 행하는 나들이라면 저승은 육신의 옷을 벗어버리고 영혼 단독으로 벌이는 영원(永遠)을 향한 여정일 뿐입니다. 저.. ,·´″```°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2009.11.04
후유....! / 혜천 김기상 후유....! / 혜천 김기상 '후유 .... !'는 일의 중간중간에 힘이 부쳐서 숨을 고르고자 할 때 하던 일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숨을 돌릴 때 이도저도 되는 일이 없어 가슴이 답답할 때 어쩌다 저승의 문턱까지 다가간 발길을 이승으로 되돌리고자 할 떄 적절하고 요긴하게 써먹으라고 창조주께서 품부(稟.. ,·´″```°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2009.10.15
사색의 가을 / 혜천 김기상 사색의 가을 / 혜천 김기상 생각이 많아지는 사색의 가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왜 태어났는지 태어날 수밖에 없었던 경위를 생각하고 낮에는 왜 사는지 어차피 살 수밖에 없다면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지를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어서는 어디로 가는지 어차피 꼭 가야만 된다면 어떤 모습으로 가.. ,·´″```°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2009.10.13
가을 하늘의 서정(抒情) / 혜천 김기상 가을 하늘의 서정(抒情) / 혜천 김기상 어디 한 군데 막힌 데라곤 없다 일망무제(一望無際) 그 자체다 어디 한 자락 주름이나 구김이라곤 없다 기워 잇지 않은 한 폭의 비단결 그 자체다 어디 한 점 잡티라곤 없다 순수(純粹) 그 자체다 딱히 무슨 색(色)이라 짚어 말할 수가 없다 억겁의 세월을 한결같이.. ,·´″```°³о♣마음의 쉼터↘/詩人 혜천 김기상 2009.10.12